나의 아저씨 드라마 그리고 명대사 모음 (E01~E0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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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감동 깊게 정주행 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방영 당시에는 몰랐던 드라마인데요. 다들 인생 드라마라고 말을 많이 하던 "나의 아저씨" , 드라마가 다 똑같지 하는 마음에 미루고 있었지만 큰 마음먹고 다시 보기를 하였습니다.

     

    생각과는 달리 뻔한 스토리의 드라마가 아니었습니다. 내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 드라마입니다. 이지안과 그의 아저씨 박동훈,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좀 특이한 시선으로 한 남자의 내면을 바라보고 좋아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통해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나의 내면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특히 나의 아저씨 드라마에서는 명대사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런 명대사가 드라마 스토리와 어울리면서 나의 눈시울을 매번 벌겋게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사랑하는 아내, 직장 동료애, 그리고 이지안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은 이번 겨울에 저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아저씨 그리고 명대사 모음

    나의 아저씨 드라마 소개

    ▶방영시기 및 방송사 : 2018.03.21. ~ 2018.05.17. 16부작 tvN 

    ▶시청률 : 7.4% 닐슨코리아 최고 시청률 

    ▶내용 :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2018년도 티비엔에서 방영한 드라마이지만 지금까지 많이 찾아보는 드라마입니다. 명성에 비해 시청률은 낮지만 제목 탓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 제목보다 어떤 좋은 제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삼 형제 중 유일하게 대기업을 다니며 어릴 적부터 철없는 형제들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박동운과 거칠게 살아온 이지안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입니다.

     

     

    내가 뽑은 회차별 명대사 모음 (E01~E04)

    E01 명대사 모음

    삼 형제의 대화중 막내 박기훈이 박동훈에게 하는 말 중에

    "난 이상하게 옛날부터 둘째형이 제일 불쌍하더라,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항상 양심적으로 확 기울어서 사는 인간 제일 불쌍해!"

     

    항상 자신의 욕망보다는 가족을 위해 양심을 택하는 박동훈 부장이 제일 불쌍해 보이는 막내 박기훈 우리 가장의 모습은 아닐까요.

     

     

    E02 명대사 모음

    병원에 커피 사로 온 회장을 보고 한말과 대화

    도준영(대표이사) "불편하신 데는!"

    장 회장 :"다 불편하지 뭐!, 젊었을 때 실컷 놀아!

     

    몸 불편한 나이 많으신 분에게는 이련 질문을 하면 안 됩니다. 

     

    E03 명대사 모음

    장 회장 "어 일해 자네 오늘 저녁 시간 돼! 내가 밥 살까 하는데. 내가 요즘 자네 때문에 요 며칠 기분이 좋아 ~ 뭐 좋아해~!

    박동훈 부장 " 아~ 예, 제가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 죄송합니다."

     

    아무리 회장이라 해도 선약이 더 중요한 우리의 박동훈 부장! 조금 막혀 보이지만 정직해 보입니다. 

     

    박동훈: "아버지는 뭐하시고"

    이지안: "아저씨 아버지는 뭐하세요!" 난 아저씨 아버지가 뭐하시는지 하나도 안 궁금한데. 왜 우리 아버지가 궁금할까?"

    박동훈: 아 그냥 물어봤어

    이지안 그런 걸 왜 그냥 물어봐요

    박동훈: 어른들은 애들 보면 그냥 물어봐 그런 걸

    이지안: 잘 사는 집구석인지 못 사는 집구석인지 아버지 직업으로 간보려구.

    박동훈: "미안하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물어보는 너희 아버지 뭐하시니? 가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박성훈(박동훈 형): "네가 사고 안칠 줄은 알았어 너 원래 유혹에 강한 놈이잔아"

    박동훈: 내가 유혹에 강한 인간이라~! 여태 사고 안친 거 같아? 유혹이 없었던 거야! 그러니까 모르는 거야!

     

    여태 유혹에 강한 인간이라고 믿었던 박성훈이지만 박동훈 자신은 여태 유혹이 없어 몰랐다고 말한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유혹에 강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정말 유혹이 있었고 그것에 넘어가지 않았는지 생각하게 끔 만드는 대화이자, 어떤 유혹이 나 자신에게 왔을 때 뿌리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이지안이  박동훈 부장을 도청하기 시작한 회차이며 위 대화를 들은 이지안은 갑작스럽게 박동훈 부장에게 키스로 유혹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 연민이 생기지 않은 이지안은 키스하는 장면을 게시판에 올려 박동훈 부장을 회사에서 자르려고 합니다. 

     

     

    E04 명대사 모음

    박동훈 부장 : "경직된 인간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주잖아!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게 보여 그래서 불쌍해! 걔 지난날들을 알기가 겁난다.

     

    회사 사람 모두가 이지안이 버흣이없고 싹수가 없다고 욕을 하지만 박동훈 부장은 다른 시선으로 한인 간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된 사람은 나름대로 아픔과 슬픔이 있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우리는 그런 사람은 따뜻하게 대해 주기는커녕 욕하고 지나 쳐버립니다.

     

    이지안 (내레이션) : "성실한 무기 징역수"

     

    성실하게 일하지만 무기력에서 해어 나지 못하는 회사원을 말하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 삶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박동훈: "나도 무릎 꿇은 적 있어! 뺨도 맞고! 욕도 먹고! 그중에도 다 잊어진 건! 우리 가족들은 다 모른다는 거! 아무렇지도 않은 척 먹을 거 사들고 집으로 갔어! 아무렇지 않게 저녁을 먹고... 그래 아무 일도 아니야! 내가 무슨 모욕을 당해도 우리 식가 모르면 아무것도 아니야. 근데 어떤 일이 있어도 식구가 보는 대서 그러면 안돼! 식구가 보는데서 그러면 그땐 죽여도 이상할 게 없어, "

     

    무개념 사람들이 요즘 넘쳐나고 있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빠에게 주먹질을 하거나 욕을 하고 천시하는 그런 막돼먹은 놈들입니다. 혼자 있을 때 아무 일도 아니고 기분만 상하면 되지만 가족이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 저라도 무슨 일을 할지 의문스럽네요.

     

    이때부터 이지안은 박동훈 부장에 대해 연민과 동질성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후 드라마는 서로를 치유하면서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지금까지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대해 간한 소개와 E01~E04까지 명대사를 모아 봤습니다. 명대사만큼 명장면이 많은 드라마입니다. 아직 정주행 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E05~E08까지 명대사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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